2026년 설을 앞두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주민 1인당 최대 60만원까지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 충북 보은군, 괴산군, 전북 남원시 등 10여 개 지자체가 대상이다. 하지만 이 설 지원금은 전국민에게 주는 돈이 아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 따라 금액이 다르고, 직접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별도의 명절 위로금도 있다. 이건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지급되지만, 금액은 지자체마다 3만원에서 1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두 가지를 헷갈리지 말고,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설 지원금, 전국민 대상인가
먼저 오해를 풀어야 한다. 2026년 설 지원금은 전국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이 아니다. 정부 차원의 전국민 지원금은 현재 시행 중이지 않다. 지금 지급되는 설 지원금은 지자체별 예산으로 운영되는 민생안정지원금, 명절 위로금, 효도수당 등이다.
지자체마다 재정 상태와 정책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지역은 주민 전체에게 지급하고, 어떤 지역은 취약계층에게만 지급한다. 심지어 같은 도 안에서도 시군구별로 금액이 달라진다.
결국 본인이 직접 우리 동네 지원금을 확인해야 한다. 정부24 앱의 보조금24 메뉴에서 거주지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조회할 수 있다.
지역별로 얼마나 차이 나나
2026년 설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주요 지자체를 정리했다. 금액은 1인당 기준이며, 가구 단위로 지급하는 곳도 있다.
| 지역 | 지원 금액 | 신청 기간 | 지급 방식 |
|---|---|---|---|
| 충북 보은군 | 60만원 (30만원씩 2회) | 1월 26일 ~ 2월 27일 | 선불카드 |
| 충북 괴산군 | 50만원 | 1월 19일 ~ 2월 27일 | 카드 또는 선불카드 |
| 충북 영동군 | 50만원 | 1월 26일 ~ 2월 27일 | 선불카드 |
| 전남 보성군 | 30만원 | 설 이전 완료 | 자동 지급 |
| 전북 남원시 | 20만원 | 2월 2일 ~ 2월 27일 | 선불카드 |
| 전북 임실군 | 20만원 | 1월 12일 ~ 2월 6일 | 선불카드 |
보은군의 경우 1차분 30만원은 설에 맞춰 지급되고, 2차분 30만원은 5월 가정의 달에 추가로 지급된다. 괴산군은 신청 첫 주에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되니 본인 신청일을 확인해야 한다. 사용 기한도 지역마다 다른데, 괴산군은 5월 31일까지, 보은군은 9월 30일까지다.
취약계층 명절 위로금은 따로 있다
위의 민생지원금과 별개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명절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이다. 금액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3만원에서 10만원 사이다.
| 대상 | 지급 금액 | 지급 방식 |
|---|---|---|
| 기초생활수급자 | 3만원 ~ 10만원 | 현금 계좌 입금 |
| 차상위계층 | 2만원 ~ 5만원 | 현금 또는 지역화폐 |
| 국가보훈대상자 | 5만원 ~ 10만원 | 현금 계좌 입금 |
|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 3만원 ~ 5만원 | 현금 또는 위문품 |
서울은 구청별로 기초수급자에게 3~5만원, 대구는 기초수급자 5만원에 차상위 3만원, 보훈대상자는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인천은 가구당 6~8만원 수준이다. 이 명절 위로금은 대부분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급되지만, 신규 등록자나 주소지 변경자는 주민센터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2026년 설 명절 생계급여도 조기 지급된다. 원래 2월 20일 지급 예정이었던 생계급여, 장애수당 등 복지급여 28종이 2월 13일로 앞당겨진다.
신청은 어디서 하나
신청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명절 위로금을 검색하면 본인 거주지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혜택을 조회할 수 있다. 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둘째, 정부24 앱의 보조금24 메뉴에서 내 혜택을 일괄 조회할 수 있다. 거주지 정보를 입력하면 명절 지원금뿐 아니라 다른 보조금도 함께 확인된다.
셋째,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가장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민생지원금처럼 주민 전체 대상인 지원금은 주민센터 방문 신청이 필수인 경우가 많다.
민생지원금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 정도다. 복지 수급자가 아닌 일반 주민도 신청 가능한 지역이라면 주민등록이 기준일(대부분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되어 있어야 한다.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
첫째, 사용 기한을 꼭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지역화폐나 선불카드는 사용 기한이 있다. 기한이 지나면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괴산군은 5월 31일, 남원시는 6월 30일, 보은군은 9월 30일까지다.
둘째, 사용처가 제한된다. 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이 안 될 수 있으니 가맹점 목록을 확인해야 한다.
셋째, 신청 기간을 놓치면 받을 수 없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 임실군처럼 신청 기간이 2월 6일까지로 짧은 지역도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넷째, 민생지원금과 명절 위로금은 중복 수령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기초수급자라면 명절 위로금을 받으면서 해당 지역 민생지원금도 함께 받을 수 있는지 주민센터에 확인해보자.
자주 묻는 질문(FAQ)

전국민 대상 설 지원금인가요?
아니다. 2026년 설 지원금은 정부 차원의 전국민 지원금이 아니라 지자체별 예산으로 운영되는 민생지원금이다. 지급 여부와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
서울이나 경기도는 왜 안 나오나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전 주민 대상 민생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대신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명절 위로금(3~1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없이 자동으로 받을 수 있나요?
명절 위로금은 기존 복지 수급자라면 대부분 자동 지급된다. 하지만 민생지원금(괴산군, 보은군 등)은 직접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지역화폐는 어디서 쓸 수 있나요?
해당 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전통시장, 동네 상점 등에서 쓸 수 있고, 대형마트나 일부 프랜차이즈는 제외된다.
내 지역 지원금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정부24 앱의 보조금24 메뉴에서 거주지 기준 혜택을 조회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명절 위로금을 검색하면 된다. 가장 정확한 정보는 주민센터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설 지원금 신청 기간은 지역마다 다르다.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지금 바로 본인 혜택을 확인해보자. 신청 안 하면 한 푼도 받을 수 없다.